17일 방송된 MBC 일일 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숙정(김혜옥 분)이 민경(최수린 분)의 검은 속내를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숙정은 이혼을 결심해줘 고맙다는 종권(남경읍 분)에 "위자료 필요 없다. 대신 당신에게 속죄할 시간을 달라. 그건 꼭 하고 싶으니까"라고 미안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그동안 모았던 돈 오라버니 집 사줬다. 밤에 들이닥친 적 있지 않나. 집 사달라고 심술 부린거다. 피붙이들인데 어떡하냐"고 돈이 없다고 했고, 종권은 걱정을 표했다.
갑자기 들이닥친 민경은 숙정에게 흔들리는 종권을 보고 불안해하면서 "곧 돌아가실 것 같던 양반이 얼굴이 뽀얘지셨다. 최숙정 끝까지 내 앞길을 막는구나"라고 답답해했다.
민경은 종권의 다리를 주무르고 있는 숙정을 보고 분노했다. 종권은 "숙정이 애를 낳은게 나와 만나기 전에 있었던 일이지 않나. 나이 먹을만큼 먹어서 마흔넷에 결혼했다. 솔직히 말했으면 받아들였을지도 모를 일이다. 어렵게 살다가 생긴 버릇 아니겠나. 정직하게 사는 습관 따위는 익히지 못한 모양이다. 집 한채 살 돈도 수중에 없는 것 같더라"고 민경의 편을 들었다.
필선(권소이 분)은 어머니의 허락을 받고 용구(한정호 분)에게 프로포즈를 준비했다. 다정(강다현 분)은 음식을 준비했고, 맹순(김민경 분)과 세진(오영실 분)은 프로포즈 링을 준비했다.
용구를 깜짝 놀래키는데 성공한 필선은 "사랑하는 용구 씨. 상처 많고 부족한 절 따뜻하게 감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의 청혼을 받아주신다면 남은 일생 용구 씨 곁에서 정답게 살아보고 싶다. 용구 씨와 함께라면 어떤 어려운 일이 닥쳐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게로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편지를 읽었고, 용구는 반지를 끼워주는 것으로 화답했다.
종권은 민경과 종우(변우민 분)가 모인 자리에서 숙정에게 분점 사장 자리를 줄 생각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숙정은 "월급 사장 자리를 달라"며 "동서는 마음이 콩밭에 가있어서 사장자리는 안어울린다. 한식당은 내가 30년 세월 공들인 곳이다. 동서 같은 사람이 사장 보면 망하는거 시간문제다. 난 이 사람한테 큰 죄 짓고 쫓겨나는 사람이다. 속죄하는 의미에서 이 사람 곁에서 동서를 멀리 떨어뜨려놔야겠어"라며 민경의 음성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음성 파일 속에는 민경이 종권의 딸을 찾아도 알리지 말자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를 들은 종권은 "넌 이제 끝났어. 형이라고 부르지도 마"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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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린이 위기에 닥쳤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 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숙정(김혜옥 분)이 민경(최수린 분)의 검은 속내를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숙정은 이혼을 결심해줘 고맙다는 종권(남경읍 분)에 "위자료 필요 없다. 대신 당신에게 속죄할 시간을 달라. 그건 꼭 하고 싶으니까"라고 미안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그동안 모았던 돈 오라버니 집 사줬다. 밤에 들이닥친 적 있지 않나. 집 사달라고 심술 부린거다. 피붙이들인데 어떡하냐"고 돈이 없다고 했고, 종권은 걱정을 표했다.
갑자기 들이닥친 민경은 숙정에게 흔들리는 종권을 보고 불안해하면서 "곧 돌아가실 것 같던 양반이 얼굴이 뽀얘지셨다. 최숙정 끝까지 내 앞길을 막는구나"라고 답답해했다.
민경은 종권의 다리를 주무르고 있는 숙정을 보고 분노했다. 종권은 "숙정이 애를 낳은게 나와 만나기 전에 있었던 일이지 않나. 나이 먹을만큼 먹어서 마흔넷에 결혼했다. 솔직히 말했으면 받아들였을지도 모를 일이다. 어렵게 살다가 생긴 버릇 아니겠나. 정직하게 사는 습관 따위는 익히지 못한 모양이다. 집 한채 살 돈도 수중에 없는 것 같더라"고 민경의 편을 들었다.
필선(권소이 분)은 어머니의 허락을 받고 용구(한정호 분)에게 프로포즈를 준비했다. 다정(강다현 분)은 음식을 준비했고, 맹순(김민경 분)과 세진(오영실 분)은 프로포즈 링을 준비했다.
용구를 깜짝 놀래키는데 성공한 필선은 "사랑하는 용구 씨. 상처 많고 부족한 절 따뜻하게 감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의 청혼을 받아주신다면 남은 일생 용구 씨 곁에서 정답게 살아보고 싶다. 용구 씨와 함께라면 어떤 어려운 일이 닥쳐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게로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편지를 읽었고, 용구는 반지를 끼워주는 것으로 화답했다.
종권은 민경과 종우(변우민 분)가 모인 자리에서 숙정에게 분점 사장 자리를 줄 생각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숙정은 "월급 사장 자리를 달라"며 "동서는 마음이 콩밭에 가있어서 사장자리는 안어울린다. 한식당은 내가 30년 세월 공들인 곳이다. 동서 같은 사람이 사장 보면 망하는거 시간문제다. 난 이 사람한테 큰 죄 짓고 쫓겨나는 사람이다. 속죄하는 의미에서 이 사람 곁에서 동서를 멀리 떨어뜨려놔야겠어"라며 민경의 음성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음성 파일 속에는 민경이 종권의 딸을 찾아도 알리지 말자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를 들은 종권은 "넌 이제 끝났어. 형이라고 부르지도 마"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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