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환 “밥벌이 하는 50살 돼 좋아, 아내와 처절하게 버텨” (씽어즈)[결정적장면]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배우 이서환이 힘든 시간을 버텨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3월 21일 방송된 JTBC ‘뜨거운 씽어즈’에서는 멤버 15인의 자기소개 무대가 계속됐다.

배우 이서환은 ‘오징어 게임’ 이정재 친구로 알려졌고, 전현무는 “작품마다 모습들이 너무 달라서 알아볼 수가 없다. 영화, 드라마도 많이 하지만 뮤지컬도 많이 하셨다고?”라고 질문했다. 이서환은 “뮤지컬 ‘노틀담의 꼽추’ 앙상블로 데뷔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서환은 “‘노틀담의 곱추’로 대극장을 밟아봐서 무대가 너무 재미있었다. 2004년이었다. 그해 결혼까지 했는데 다음 해부터 오디션에 다 떨어졌다. 그리고 아이가 생기면서 가계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대리를 뛰든 알바를 해야 하는데 와이프가 돈을 벌어올 거면 연관된 일을 하라고 하더라. 버텨봤다. 작은 단역들을 했다”고 말했다.

뒤이어 이서환은 “적어도 제가 지금 와서는 밥벌이를 하고 있다. 밥벌이를 할 수 있는 50이 돼서 너무 좋다”며 “그 시간을 기억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 노래 가사가 좋은 기억들만 기억나게 해줬다. 이런 순간도 있었지, 좋아했지. 기억할 수 있게 해준 노래”라고 ‘오르막길’을 선곡한 이유를 털어놨다.

이서환의 노래를 들은 김문정 음악감독은 “저한테는 테너 에이스 중에 한 분이었다. 한동안 무대에서 못 뵀는데 브라운관에서 뵀다. 열심히 오르막길을 오르신 게 오롯이 느껴졌다. 잘 올라오셨다. 이제 이서환씨를 위한 무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이서환은 “와이프와 처절하게 올라왔다. 이런 것까지 해야 하나. 가사가 ‘아름다운 우리 길’ 이렇게 나오더라. 나는 아름답지 않았던 것 같다고 생각하며 부르다 보니까 좋은 기억들이 나오더라. 저한테도 너무 선물 같은 노래였다”고 거듭 말하며 감동을 전했다. (사진=JTBC ‘뜨거운 씽어즈’ 캡처)



유경상 yooks@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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