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씽즈’ 이서환 “‘백상’ 무대서 음향 문제, 지휘 없었다면…아찔”[인터뷰②]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이서환이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특별 무대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JTBC ‘뜨거운 씽어즈’(이하 ‘뜨씽즈’), KBS2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에서 활약한 배우 이서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달 진행된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김영옥, 나문희, 윤유선, 이병준, 권인하, 서이숙, 장현성, 정영주, 박준면, 이종혁, 우현, 우미화, 김광규, 이서환, 최대철, 전현무까지 ‘뜨씽즈’ 멤버들이 함께 ‘THIS IS ME’를 열창하며 감동의 특별 무대를 꾸몄다.


이서환은 “그렇게 큰 무대를 밟아본 게 거의 10년만이었다. 거기서 마이크 차고 사이드에 서있는데, 세트에서 나오는 묘한 퀴퀴한 냄새가 있다. 그걸 맡는 순간 너무 좋더라. 나름대로의 향수에 젖어서 리허설을 했다. 전날 가서 마이크 맞추고 동선 체크하고 연습을 4시간 정도 했다. 당일에는 아침 9시에 리허설 하고 밤 9시까지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전날 마이크 테스트를 할 땐 너무 좋았다. 서너번 맞추고 나니 완벽했다. 그대로 촬영해서 내보내고 싶을 정도였다. 다음날 아침에도 마이크 테스트하고 두어번 맞추고 기다리다가 무대에 올라갔는데, 소리 밸런스를 맞춰뒀던 게 다 망가져 있더라. 저는 인이어가 아예 들리지 않아서 노래 중간에 빼버렸고, 다른 분들은 또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빼버렸다”고 본방 당시 음향 문제로 아찔했던 순간을 전했다.


이서환은 “인이어를 끼는 순간 작게 소음이 들려야하는데 안들리더라. ‘무대할땐 나오겠지’ 싶어서 음향팀한테 물어봤더니 나중에 나올거라고 말했는데, 끝까지 안나왔다. 무대 들어가서 첫 마디를 부르는데 인이어에서 내 소리가 안 들리는거다. 나만 그런게 아니었을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그 정도로 무대를 할 수 있었던 건 앞에 지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김문정 감독님이 없었으면 큰일 났을 거다. 코미디로 끝났을거다. 그분이 딱 계시고, 저희가 지휘를 볼줄 아니까 기가막히게 해 냈다. 끝나고 나서도 아쉬운게 있었는데 한 목소리로 하는 얘기는 ‘김문정 감독님 없었으면 큰일났다’는 거였다. ‘합창은 지휘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김나연 (sunday@osen.co.kr)


‘뜨씽즈’ 이서환 “‘백상’ 무대서 음향 문제, 지휘 없었다면…아찔”[인터뷰②]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324-10, 2F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32-8)ㅣTEL : 02.3151.0830ㅣFAX : 02.3151.0831
퀀텀이엔엠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COPYRIGHT © 2022 QuantumENM.ALL RIGHTS RESERVED. ADMIN